그래서 백패킹 어떻게 시작하나요? 장비 편
국내에서 캠핑, 백패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입문의 벽이 낮아진 요즘, 이제는 자연과 여행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백패킹을 즐기고 있어. 아직 두려워서, 잘 몰라서 등 어떠한 이유로 백패킹 입문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어. 어떻게 백패킹을 시작하는지 장비 선택부터 어디서 자는지, 계절별 꿀팁 등 시리즈 별로 자세히 다뤄볼게.
이번 시간에는 백패킹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장비인 배낭, 텐트, 침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자.
글 사진 우민제임스
배낭은 직접 메어보자
백패커 우민제임스 |
왼 레드페이스 50L, 오 반고 65L |
제로그램 50L 경량 배낭 |
10만 원짜리 65L 배낭 |
사실 큰 마음먹고 최근에 BPL 배낭 하나 샀는데 솔직히 기존에 쓰던 10만 원짜리 배낭이 더 편한 거 같…
🎒 인기 많은 배낭
오스프리 아트모스, 피엘라벤 카즈카,hmg 4400, 케일 태백 등
텐트는 너무 무겁지 않게!
니모 아톰, 자립형 더블월 텐트 |
텐트는 자립형, 비자립형, 터널형, 싱글월, 더블월 등 텐트 형태와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류돼. 벌써부터 머리 아픈 용어가 많지?
자립형은 말 그대로 텐트에 폴대를 연결했을 때, 바닥에 고정하거나 끈을 묶지 않아도 원터치 텐트처럼 서있는 형태의 텐트를 말해. 조립이 편하고 텐트 설치에 있어서 장소의 제약이 덜 받으니 백패킹 입문자라면 자립형을 추천해.
네이처하이크 베어, 자립형 싱글월 텐트 |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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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을 선택했으면 싱글월과 더블월을 골라야 돼. 싱글월과 더블월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개인 취향이야.
일반적으로 싱글월 텐트는 원단이 한 겹이라 설치가 쉽고 가벼운 반면에 결로에 취약한 단점이 있어. 더블월은 이너 + 플라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두 겹이라 비교적 무겁고 바람 소리가 심한 편이야. 대신 전실이 있어서 장비를 쾌적하게 보관할 수 있고 결로가 적어.
니모 아톰 2인용 1.74kg, 가격 40만 원 |
텐트는 무게도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2인 기준 2kg~3kg 미만을 선호하고 1인 기준 2kg 미만을 추천해. 가격대는 십만 원부터 비싸면 백만 원까지 다양해.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악조건이 아니라면 십만 원대의 텐트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 인기 많은 텐트
네이처하이크 빅, 제로그램 엘찰텐, 백컨트리 제너두, msr 엘릭서 등
침낭 충전재, 충전량 그게 뭐야?
카로프 데날리 1300 동계용 침낭, 오리털 |
카로프 롯지 500 오리 털, 녹색> 트라우마 450d 오리 털"> 삼계절용 침낭, 빨강> 카로프 롯지 500 오리 털, 녹색> 트라우마 450d 오리 털 |
충전재를 골랐으면 계절에 맞게 충전량을 선택해야 돼. 침낭을 검색하면 제품명 뒤에 백단위 이상의 숫자가 나오는데 이건 충전량을 뜻해. 보통 1100 이상을 동계용으로 볼 수 있고 400~800사이를 삼계절용으로 많이 써.
무게는 삼계절은 1.5kg 이하 동계는 2.5kg 미만을 추천해. 침낭마다 크기가 다 다르니 본인 키와 체형에 맞는 침낭을 고르면 더 따듯하게 잘 수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부피와 무게를 조금 줄일 수 있어.
미니멀 캠핑 용 A형 텐트, 비자립 |
백패킹의 가장 기본적인 장비인 가방, 텐트, 침낭에 대해서 알아봤어. 백패킹은 어느 계절에, 누구랑(혼자 아님 여럿), 주로 어디서(섬, 산, 야영장 등) 할지에 따라 장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하다 보면 이중 지출이 심한 취미라고 할 수 있어. 백패킹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스타일로 할지 정하고 이 글 참고해서 현명한 선택 및 백패킹 준비를 했으면 해.
기고자 소개
세계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과 사진이 좋아 프리랜서 여행 작가가 됐지만, 요즘은 여행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백패킹으로 풀고 있어. 커플 백패킹 유튜버로 박지 소개 및 백패킹 꿀팁 등 다양한 정보를 업로드 중이니 유튜브 ‘산타는 예롱이’도 많은 관심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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