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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향 가득 신선한 양꼬치 전문점 '미가 양꼬치'

임학역 인근 미가 양꼬치 양고기. 고기가 신선했다. / 사진 = 1코노미뉴스

인천1호선 임학역 3번 출구 근방에 있는 미가 양꼬치를 방문했다. 이곳은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테이블은 ▲2인석 ▲4인석 두 종류가 있으며 연결할 수 있어 단체 회식도 가능한 구조다.


매장은 깔끔했다. 음식은 양고기 꼬치구이와 중국 요리류를 판매한다. 일반적인 양꼬치 판매점이 간단한 중국 음식 한두 종류만을 판매하는 것과 다르게 음식류 종류가 풍부했다.


기자는 세트 A(3만3000원. 생 양꼬치 10개, 양념 양꼬치 10개, 온면·마라탕·계란 볶음밥 중 한 메뉴 선택)를 주문했다. 사이드메뉴는 계란 볶음밥을 선택했다.


기본 반찬은 ▲땅콩 ▲양파절임 ▲마늘 ▲짜샤이(중국에서 생산되는 채소 착재를 절여서 만든 반찬) ▲쯔란 5종류가 나왔다. 양파절임 간은 적절했다. 땅콩은 고소했고, 짜샤이도 신선했다.

잘 구워진 양꼬치. 소금에 찍어 먹으면 맛이 더 좋다. / 사진 = 1코노미뉴스

5분 정도 후 양꼬치가 먼저 나왔다. 양꼬치 고기는 신선했다. 쯔란이 뿌려진 고기도 신선했다. 양념이 뿌려진 고기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미가 양꼬치 고기는 신선도가 같았다.


고기를 불판에 올리자 신선한 기름이 떨어졌다. 화력은 적절했다. 고기는 잘 익고 주변 온도가 너무 높게 올라가지 않아 좋았다.


소금을 살짝 뿌려 먹으니 고기 맛이 더욱 살았다. 고기를 씹자마자 육즙이 흘러나와 미각을 자극했다. 쯔란이 뿌려진 고기는 향신료가 고기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계란 볶음밥. 느끼하지 않고 고소해 먹기 편했다. / 사진 = 1코노미뉴스

절반 가량 고기를 먹을 즈음 계란 볶음밥이 나왔다. 중국집에서 먹는 볶음밥은 기름이 과해 느끼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가 양꼬치 계란볶음밥은 고소하고 기름기가 적절해 부담이 없었다. 소금간을 한 양꼬치를 올려 먹으니 맛이 더욱 좋았다.


음식을 먹는 도중 사장님께서 사오마이(돼지고기, 새우, 버섯, 밤을 넣어 만든 딤섬. 미가 양꼬치 사오마이는 오징어를 넣어 맛이 더 고소했다) 2개를 서비스로 주셨다. 온도가 과하지 않을 정도로 따듯했다.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가 잘 배합되어 아주 고소했다. 음식 외관도 보기 좋았다.


한 줄 평은 "인심도 고기도 훌륭한 식당."


양필구 기자 fillbo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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