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가 일품 '꽃부리식탁'
계산역 4번 출구 인근 '꽃부리식탁' 눈꽃치즈 수제 함박스테이크. / 사진 = 1코노미뉴스 |
계산역 4번 출구 인근 양식점 '꽃부리식탁'을 방문했다. 가계 외관은 깔끔해 보기 좋았다. 특히 입구 옆에 메뉴판이 있어 좋다. 입장 전에 음식 가격을 알 수 있게 하는 배려가 세심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쾌적하다. 주방은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다. 조리 장면을 직접 구경할 수 있어 보는 재미·음식에 대한 신뢰를 더 했다. 좌석은 1인·2인·4인·6인석이 다양하게 있으며 예약석도 존재한다.
기자는 눈꽃치즈 수제 함박스테이크(1만2500원)에 프랑크소세지를 추가(2000원)하고 쉬림프 로제 파스타(1만500원)를 주문했다. 2인분을 주문하면 1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밑반찬은 ▲김치 ▲단무지 ▲수프가 있다. 밑반찬은 셀프바를 통해 직접 가져와야 하며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김치·단무지는 신선했다. 수프는 맛이 매우 진했다. 경양식·양식을 판매하는 가계 중 상당수가 수프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수프 맛을 연하게 만든다. 하지만 꽃부리식탁은 진한 맛의 수프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계산역 4번 출구 인근 '꽃부리식탁' 쉬림프 로제 파스타. / 사진 = 1코노미뉴스 쉬림프 로제 파스타 |
잠시 후 함박스테이크와 파스타가 한 번에 나왔다. 두 음식 모두 보는 즐거움이 있어 좋았다. 특히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음식의 이름처럼 '눈꽃' 같은 치즈가 함박스테이크에 뿌려져 있다. 치즈는 부드러웠으며 소스는 간이 적절했다. 음식이 다긴 식기도 감성적은 부분을 신경 쓴 티가 났다.
소스만 따로 먹어도 맛이 훌륭하지만 치즈를 함께 먹으면 부드러움이 한층 깊어졌다. 함박스테이크는 촉촉하고 육즙이 넘쳤다. 따로 먹어도 될 정도로 간도 적당했다. 소스·치즈와 함께 먹으면 깊은 맛에 풍미를 더했다.
쉬림프 로제 파스타는 기성품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게 좋았다. 새우가 신선하고 살이 탄력 있어 먹는 재미가 있다. 파스타 면도 적절하게 잘 익어 먹기 좋다. 면 안쪽에서 밀가루 맛이 느껴지거나 면이 불어 퍼지지 않았다. 소스의 맛도 적절했다. 소금간이 과하지 않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파스타에 들어있는 내용물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먹기 좋았다.
한줄 평은 "눈과 입이 즐거운 식당."
1코노미뉴스 = 양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