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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한 돈가스가 일품인 고메돈가스

고메돈가스 고메정식. / 사진 = 1코노미뉴스

박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 고메돈가스를 방문했다. 매장 입구 앞 20여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눈에 띄었다. 공간이 넓어 자동차들이 여유 있게 주차한 것이 보기 좋았다.


매장에 들어서면 바로 셀프바가 보인다.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안에 있는 음식들도 신선했다. 매장 내부 장식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졌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았다.


식당 이름을 딴 고메정식(1만4900원)·까르보나라 스파게티(1만2900원)을 주문했다. 대략 5~10분 정도 기다리자 고메정식, 까르보나라 순서로 음식이 나왔다.


고메정식은 ▲상큼 부드러운 소스(흰색) ▲달콤 짭짤한 소스(검은색) ▲고기 돈가스 ▲새우튀김 ▲생선가스 ▲우동 ▲깍두기 구성으로 나왔다.


고기 돈가스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했다. 튀김 옷은 바삭하고 신선했다. 고기는 부드럽고 야들했다. 흰색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기 육즙·소스가 입안에서 잘 혼합되어 좋았다. 검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돈가스 자체 맛이 잘 살아났다.


새우도 신선하고 통통했다. 머리까지 다 먹어도 될 정도였다. 소스를 찍어 먹으면 다른 음식이 되어 만족스러웠다.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생선가스 생선도 부드러웠다. 튀김류 전체가 간이 잘 되어 좋았다.


깍두기는 일반 음식점에 4분의 1 정도 크기로 나왔다. 돈가스에 느끼한 맛을 잡아 줄 정도여서 딱 좋았다.


우동 국물도 맛이 너무 과하지 않아 먹기 수월했다. 면은 쫄깃했다. 건더기·면 양도 충분했다. 우동 자체로 간단히 요기가 될 정도였다.

고메돈가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좋았다. / 사진 = 1코노미뉴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는 면은 알맞게 익어 부드러움·쫄깃함이 공존했다. 소스는 고소하고 기름기 있었다. 베이컨이 충분히 있어 짭짤함도 공존했다. 같이 나온 피클은 맛이 과하지 않아 좋았다.


피클은 신맛이 과해 먹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었지만, 느끼할 때 한 입하기에는 제격이었다.


한 줄 평은 "혼자 와도 가족 단위로 와도 좋은 식당."


1코노미뉴스 = 양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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