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도심 남해의 물결을 모티브로 지어진 타공패턴의 석동공영주차빌딩

창원 진해에 새롭게 들어선 석동공영주차빌딩

도심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해군도시의 강인함과 남해의 물결을 모티브로 한 타공 패턴의 외관이 돋보여

지역사회의 도심지 내 부족한 주차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창원시의 협업 작품이 탄생했다. 창원시 진해구 석동지역에 지상 6층, 주차 141면 규모로 들어선 석동 공영주차빌딩이 그것이다. 석동 주차빌딩은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창원시가 지혜를 모아 개발한 전국 첫 공영 주차빌딩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물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영주차시설과 수익시설을 전반적으로 복합 개발하고, 창원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 등으로 장기에 걸쳐 개발비용을 상환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지어졌다.

새롭게 준공한 주차빌딩은 당초 근린공원 주변의 노외주차장으로 이용되던 곳이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창원시는 상업·유통 중심지역인 진해 석동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총 66억의 사업비가 투입했으며, 2018년 12월 착공해 2019년 11월 20일 준공식을 가지게 되었다.

석동 도심지 코너 변에 위치한 건물의 일반적인 주차 빌딩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근생 건물이나 오피스 건물을 연상케 한다. 특히 외관은 해군도시의 강인함과 남해의 물결을 모티브로 적용한 건축물의 다양한 유공 패턴을 외관에 적용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변과의 사뭇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코너의 곡면화와 리듬감 있는 타공 문양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35m 대로변에 위치한 주차빌딩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주차장 내부 공간은 1층은 초록색으로, 2층은 주황색 등 층별로 다채로운 색상을 적용해 기능적이기 쉬운 주차타워에 심미적 따뜻함을 부여한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캠코는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통해 국가, 지자체의 재정수입 확충과 더불어 공공의 가치와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선도해 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석동주차빌딩은 진해구 석동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0일 마련된 준공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천정우 한국자산관리공사 본부장, 시의원, 지역주민, 건설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준공식 참여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사의 불편을 감내해 주신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차빌딩 개발을 통해 상업지역 주차난을 해소함으로써 도시환경 개선과 상권에 활력을 높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석동주차빌딩 건립사업은 창원시가 건축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발주했다. 이가종합건축사무소에서 설계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에서 CM을, 우석종합건설(주)에서 시공을 맡아 진행했다. 석동 공영주차빌딩의 준공으로 기존 35면이던 주차장은 141면으로 증가했고, 전기차 충전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적으로 준공한 창원시의 석동주차빌딩 이외에 올해와 내년에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창원시 용원동, 팔용동, 상남동 공영주차빌딩 사업은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준 높은 개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_ 한국자산관리공사, 창원시, 사진_ 에이앤뉴스(신지환 기자), 창원시,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대표 미디어신문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기사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에이앤뉴스 AN NEWS_ 건축디자인대표 미디어신문 ‧ ANN TV_ 건축디자인뉴스채널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건설스토리북, 건설엔지니어링북 전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