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사망한 대구 헬스장 관장 애도 "힘든 시기 빨리 종식되길"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극단적 선택을 한 대구 헬스장 관장에 애도를 표했다.
양치승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어려운 시기 동종업계 사람으로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양치승은 "더 좋은 대책들 제발 부탁드린다. 저희는 힘이 없다. 많이 힘드실 거란 거 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발"이라며 "이 힘든 시기가 하루빨리 종식돼 활기찬 일상이 되찾아지기를 간절히 바라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 남성이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관장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
양치승은 이날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 출연해 "망한 건 아니지만 헬스장 문을 닫은 상태다. 망한 것과 다름없다. 월세와 월급은 그대로 부담해야 한다"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떡볶이 장사를 고민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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