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충전·안전 점검하는' 스마트 타이어
미래형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스마트 타이어'입니다.
달리는 타이어가 자동차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차량 성능과 운행의 안전성 등을 높여주는 역할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타이어의 운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충격 에너지를 스스로 전기 에너지로 만드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동전 크기의 센서를 바퀴 내부에 장착해 타이어가 회전하면서 나오는 진동 에너지를 전자기 방식으로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원리입니다.
가속도 센서와 무선통신 모듈, 자가 발전장치를 포함해 총 27g의 작고 가벼운 장치로, 시속 60㎞로 달릴 때 5mW 이상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타이어를 이용해 에너지를 스스로 충전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의 상태와 운전 여건 등을 차량 제어용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고, 인공 지능이 운전하는 미래형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타이어 기술은 자동차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미래형 자동차 실용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 이정우
촬영기자 : 장영한
자막뉴스 : 육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