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묶인 쓰레기 봉투에서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가?
지난 18일 밤 10시 경기도 광명시 한 골목길.
쌓여있는 쓰레기 봉투 사이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립니다.
그곳을 지나던 제보자 A씨 등은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보이는 검은 봉투를 발견합니다.
서둘러 봉투를 찢어 숨구멍을 만들자, 그 틈새로 새끼 고양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제보자는 곧장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연락해 구호조치를 취했지만,
고양이는 결국 구조된 지 약 4시간 만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제보자는 "조만간 경찰 신고할 계획인데, 범인이 제대로 처벌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보하게 됐다"며 "동물보호법 처벌 수위가 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시민 제보]
제작: 강승민(happyjournalist@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