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에 이탈리아 닮은 장화형 지형 '눈길'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에 이탈리아를 꼭 빼닮은 장화형 반도 형태의 지형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를 닮은 제천 청풍호반 반도 지형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상천 제천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을 유혹하는 산과 바람, 물과 햇살이 춤을 추는 청풍호반 끝자락(수산면 능강리)에는 작은 이탈리아가 있다"고 알렸다.
이어 "금수산에서 뻗어 나온 장화 모양의 반도 형태가 마치 물의 도시, 이탈리아 지형을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형은 제천시가 최근 지역 관광 홍보영상을 촬영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이탈리아에 파스타가 있다면 제천에는 가락국수가 있고, 스위스의 레만호나 프랑스의 에비앙호보다 더 영롱한 내륙의 바다 청풍호가 있다"며 "이국적인 대자연과 함께하는 맛과 멋, 감성까지 더해진 제천에서 힐링하자"고 말했다.
이탈리아를 닮은 제천 청풍호반 반도 지형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 시장이 파스타에 빗대어 언급한 가락국수는 과거 제천역에서 판매하던 대표 먹거리였다.
제천시는 최근 KTX이음 개통으로 제천역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추억의 제천역 가락국수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지정한 역전한마음시장 내 식당 2곳에서 옛 맛을 살린 가락국수를 선보인다.
이를 기념해 다음 달 4일까지 선착순 300명에게 4천500원인 가락국수를 3천원에 판매하는 '찾아가는 게릴라 미식회'도 연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제천시 제공)
(제천=연합뉴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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