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실내수영장 물탱크 터지며 외벽 붕괴…물 40t 쏟아져
차량 1대·보도블럭 파손…시, 원인 조사 중
24일 낮 12시 25분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건물 사우나·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내부 물탱크가 터졌다.
수압으로 사우나 건물 외벽이 무너지며 물 약 40t이 아래로 폭포처럼 쏟아졌다.
의정부 사우나 물탱크 터지며 외벽 붕괴 (서울=연합뉴스) 24일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한 사우나·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물탱크가 터지며 물이 쏟아지고 있다. 2020.6.2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이 사고로 1층에 주차된 차량 1대가 파손되고 보도블럭, 점포 구조물 등이 손상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터진 물탱크는 건물 4층과 5층 사이에 있으며, 수영장에 물이 모자라면 채우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물탱크 터진 의정부 상가 현장 수습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2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한 사우나·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물탱크가 터지며 외벽이 부서지는 사고가 나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0.6.24 jhch793@yna.co.kr |
시청 관계자는 "물탱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졌으며 저장된 물이 모두 쏟아졌다"며 "현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jhch79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