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공익 제보자 한서희, YG 연습생 출신 아니야"
YG엔터테인먼트가 공익 제보자 한서희에 대해 "YG 출신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제보자로 아려지고 있는 A씨는 YG연습생 출신이 전혀 아니다"라며 "정정을 요청했으나, 잘못된 정보로 보도가 지속되고 있어 다시 한번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힌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구매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비아이는 A씨와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마약 구매 및 투약을 암시하는 대화를 했는데 이후 A씨의 정체가 연습생 출신 한서희로 밝혀졌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함께한 대마초 투약 및 개인적인 LSD 투약 혐의로 집행 유예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한서희는 4일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양현석의 외압에 대해 제보했다.
그러나 A씨가 한서희라는 사실이 곧 드러났고 한서희는 "내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다"면서도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달라. 양현석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이 핵심 포인트다"라고 호소했다.
이후, 위너 이승훈 및 양현석 대표의 협박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비아이는 그룹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했고 양현석 대표는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경찰 뿐만 아니라 검찰에서도 해당 수사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비아이 마약 사건은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제보자로 알려지고 있는 A씨는 YG 연습생 출신이 전혀 아닙니다.
몇몇 언론에 정정을 요청했으나, 잘못된 정보로 보도가 지속되고 있어,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 번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힙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