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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알고리즘 위에 틔운 진심…'내 이름 맑음' 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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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QWER의 진심이 통했다.


QWER(쵸단, 마젠타, 시연, 히나)은 지난 23일 미니 2집 'Algorithm's Blossom'을 발매했다. 'Algorithm's Blossom'은 QWER이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앨범이다. QWER은 '최애의 아이들'이라는 유튜브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가운데, 해당 콘텐츠는 알고리즘의 은혜를 많아 QWER을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덕분일까. QWER은 컴백과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HOT100에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을 포함해 'INTRO', '가짜 아이돌', '사랑하자', '달리기', '안녕, 나의 슬픔', '메아리', 'OUTRO' 등 앨범 수록곡 전곡을 차트인시켰다.


'내 이름 맑음'의 전망도 맑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것. 특히, '내 이름 맑음'은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TOP100에 95위로 진입한 데 이어 24일 오전 8시 기준 동일 차트 2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내 이름 맑음'의 뮤직비디오는 24일 오후 기준 250만 뷰를 넘어서며 인기 급상승 음악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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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QWER과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이렇듯 QWER은 데뷔곡 'Discord'를 시작으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최애걸밴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민중독'의 경우, 멜론 월간 차트 등에 5개월째 이름을 올리고 있어 가히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다.


QWER은 본격 컴백에 앞서 미니 2집의 수록곡 '가짜 아이돌'을 선공개한 바 있다. 시끄러운 우리를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진심을 전하겠다는 QWER의 의지가 담긴 곡이다. QWER은 컴백을 위해 밤새 합주와 레슨을 게을리하지 않은 가운데, 마침내 그 진심이 알고리즘 위에 꽃망울을 틔웠다.


사진 = 타마고프로덕션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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