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연습생 출신 민영 "데뷔 무산 충격 컸다…그래도 돌아오게 되더라"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민영이 근황을 전했다.
민영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17일 게재한 영상을 통해 근황과 이후 계획을 전했다.
여러 차례 데뷔 기회가 무산돼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아 대중과 소통을 재개한다는 것이다.
영상에서 민영은 "6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연습생을 했던 것과 같은 시간만큼 쉬었다. 정말 보고 싶었다"며 인사를 했다.
그는 "미국 오디션에서 합격해 한국에 와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6년 동안 이었다"며 과거 가수 데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민영은 "트와이스(TWICE) (결성) 전 '식스믹스(sixmix)'라는 6명의 멤버 중 한 명으로 데뷔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했고, 나도 참가하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방송이 끝나고 정말 힘든 시기를 겪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으나, 중학교 때부터 수차례 데뷔할 수 있었던 기회가 계속 무산됐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 너무 지치고, 멘탈이 소진된 상태였다. 서바이벌 방송을 한다고 해서 억지로 참여했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였기 때문에) 우울하고 안 좋은 모습들만 나갔다. 그때 내 모습을 내가 봐도 너무 안쓰럽더라"며 "그런데도 나를 좋아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영은 "방송이 뒤 음악을 그만둘 만큼 노래와 음악을 하기 싫었다. 음악을 몇 년 동안 쉬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바라보던 목표와 멘탈이 다 박살 나버렸다. 재정비 시간이 조금 길게 필요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결국에는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며 음악을 다시 하고 싶은 의지를 밝혔다.
민영은 "재정비 기간 영어 공부나 음악 레슨을 받는 등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해보면서 극복을 했다. 현재는 국제학교에서 일하고 있고, 음악도 취미로 계속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일을 하면서 유튜브와 노래를 할 예정"이라며 "(유튜브에는)브이로그, 노래 커버, 자작곡 영상 등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민영 유튜브 채널 영상·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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