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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고유진, 노총각 이유? "이상형 30대 초중반, 소개팅 성공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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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고유진이 이상형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돼'에는 고유진이 출연해 연애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했다.


고유진은 음성으로 사연을 전했다. "평균 이상의 외모라고 자부하는 신체 건장한 45살 남성이다. 42살에 마지막 연애를 하고 수많은 소개팅을 했다. 하지만 성공룔은 제로"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동안이다, 젠틀하다, 너무 착하다,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저를 아는 사람들은 다 저를 칭찬하는데 왜 소개팅만 나가면 실패하는 걸까요. 저 좀 도와 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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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문제는 이 안에 있다. 이미 답은 나와 있다. 본인의 문제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다. 본인만 모른다"라고 말했다.


고유진은 "소개팅에서 매너있게 하루를 재밌게 해드리고 모셔다 드린다. 애프터를 신청한 경우도 있다. 사귀게 되기까지가 어려운 문제도 있다. 마지막 연애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나이가 차다 보니 이제 하는 연애는 결혼을 무시할 수 없어 시작하기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의가 바른 사람이 좋다. 연령은 30대 초, 중반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장점으로 "재미있게 해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36살 이슬예나PD와의 가상 소개팅에서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이슬예나 PD는 "말씀하시는 게 약간 영혼이 없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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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과거 고유진과 소개팅을 했다는 여성이 전화 통화로 등장했다. "솔직히 연예인인 줄 몰랐다. 되게 해맑게 생겨 유치원 선생님인 줄 알았다. 첫인상은 중 정도였다. 자기가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고 그랬냐. 전혀 못 느꼈다. 엄청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약간 리드가 부족하다. 엄청 조심스럽다. 정말 착한데 남자로서 너무 착하다. 여자가 기대할 수 있지 않냐. 손을 잡을 수도 있고 뽀뽀를 할 수도 있는데 마냥 착하다. 다른 사람과 같이 나온 적도 있다"라고 떠올렸다.


고유진은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리더십이 없다는 얘기를 새겨 들어야 할 것 같다"라며 반성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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