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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개 매진 대박" 유준상, 태극기함 홈쇼핑 생방송 완판 성공(같이펀딩)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배우 유준상이 홈쇼핑 채널 생방송 판매에 도전했다.


유희열부터 유인나, 장도연, 노홍철, 데프콘, 개코 등이 지원사격한 가운데 1만개를 판매해 매진을 기록했다. 유준상은 "믿기지 않는다"며, 유희열은 "어안이 벙벙하다"며 감격했다.


유준상은 30일 공공기관 홈쇼핑 채널인 공영쇼핑 생방송에 직접 출연해 태극기함을 판매했다.


앞서 29일 '같이 펀딩' 방송 말미에 "10월 국기 다는 날인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을 이야기한 후 "국기 다는 날인 거 잊지 않으셨죠? 많은 분들이 태극기함을 만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알린 바 있다.


쇼호스트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홈쇼핑에서 유준상을 본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 오게 됐냐"라며 유준상을 소개했다.


유준상은 "멋진 상품을 소개해주고 싶어 왔다. 많은 분들이 나올 거니 채널을 고정해달라"며 태극기함을 공개했다. 또 "신혼여행을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7년이란 시간이 지난 다음에 이렇게 여러분들과 태극기함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 좋다"며 감회를 드러냈다.


유희열도 함께 했다. "유준상을 도와주러 나온 도우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청객으로 유인나, 노홍철, 데프콘, 장도연도 함께 해 훈훈함을 더했다. 개코는 홈쇼핑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까지 불렀다.


유희열은 "홈쇼핑을 한다는 걸 오늘 알았다. 그 얘기를 카메라가 돌고 있을 때 와서 안 올 수 없었다. 유준상의 태극기를 향한 사랑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열정이 불타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는 걸 볼 때 감정 과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유준상이 너무 진심이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유준상의 열정,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분들의 도움, 정성, 오랜 시간이 쌓인 터라 눈물이 왈칵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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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태극기함과 태극기 풀세트로 31,100원에 판매했다. '같이 펀딩' 측의 목표는 5천개, 유준상의 목표는 1만개를 파는 것이다. 유희열은 "불가능한 숫자 같은데 유준상의 꿈을 같이 이뤄주실거죠?"라고 당부했다.


쇼호스트는 "시작하자마자 200콜이 왔다"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5,500개의 주문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다같이 환호했다.


유준상은 "수익금은 독립 유공자 후손에게 돌아간다. 태극기를 더 알릴 방법을 계속 찾아서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받고 싶다. 12시가 넘어 국군의 날이다. 오랜만에 태극기를 꺼내서 아침에 태극기를 달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1천번째 구입하는 분에게는 장도연이 직접 가 태극기를 올려드리겠다. 6천개가 넘으면 장도연이 결혼식 사회를 보겠다"며 공약을 걸었다. 이에 질세라 장도연은 "7천번째 분에게는 노홍철이 사회 뿐 아니라 돌잔치에 가겠다"며 파격 제안을 했다. 유희열은 "5천개를 팔면 태극기를 목에 두르고 유준상을 제외한 여기 있는 멤버들과 길거리 버스킹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준상은 동료 송윤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송윤아는 "좋은 일에 앞장 선 행보를 보면서 많은 걸 반성하고 깨닫고 있다. 나도 이제 하려고 한다. 대국민 운동이 돼 가는 것 같다. 놀라운 기적 같다. 우리나라의 얼굴을 소중하게 다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그렇게 될 것 같다"며 응원했다.


생방송이 종료되기도 전에 준비한 1만개의 수량이 매진됐다. 멤버들은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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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준상은 초월스님, 완*산업 태극기 장인 부부 등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소개하며 태극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와 함께 실용적인 태극기함을 완성했다.


1, 2, 3차 펀딩에서 준비한 태극기함 수량은 금세 매진됐다. 30일 기준 모금액은 995,130,200원 목표액 달성률은 12210%다.공영쇼핑 측이 29일 오후 7시 40분부터 진행한 태극기함 온라인 선판매에서는 1,000개가 순식간에 판매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공영쇼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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