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이경제 "내 꿈은 졸혼, 결혼 후회해"→김지혜 '안면 긴장' 진단 (1호가)
한의사 이경제가 꿈이 졸혼이라고 전했다. 또 김지혜가 '안면 긴장' 진단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한의사 이경제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건강 진단을 했다.
이날 김지혜는 "박준형이 건강이 너무 안 좋다. 흰머리도 많고 눈썹도 흐려지고 배도 나왔다. 50살이 되기 전에 염소 3마리를 먹어야 된다더라. 엄마들 사이에서 정설로 내려온다"며 박준형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김지혜는 평소 친분이 있는 한의사 이경제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지혜는 "새해가 돼서 가족 건강을 생각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라며 건강 체크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건강 진단에 앞서 세 사람은 식사시간을 가졌다. 결혼 25년 차인 이경제는 "나는 꿈이 졸혼이다. 아내가 안 해줘서 둘이 합의를 봐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독신주의자가 꿈이었다. 결혼 전에도 얘기한 부분이다. 아내가 나랑 결혼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경제는 "결혼을 하기 전에 약혼을 먼저 했다. 아내가 30살 전에 결혼을 하고 싶어 해서 1월에 만나서 다음 해 4월에 결혼했다. 사람은 적어도 사계절은 만나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박준형은 "결혼을 후회하냐"고 물었고 이에 이경제는 "후회한다. 방송에 나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경제가 욕을 먹지 않을까 걱정하는 최양락에게 김지혜는 "말은 저렇게 하셔도 아내 앞에선 찍 소리도 못한다. 밖에 나와서 괜히 센척하시는 거다"라고 대신 해명했다.
식사 후 이경제는 부부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박준형의 귀를 여기저기 눌러보던 이경제는 "목이랑 어깨, 턱 부분이 안 좋다. 그런데 스트레스 혈자리는 편안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지혜는 동감하며 "진짜 맞다. 근본이 스트레스가 없는 인간이다. 그냥 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경제는 김지혜에게 '안면 긴장'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박준형은 "안면 긴장이 도대체 뭐냐. 처음 들어본다"고 놀랐다. 이를 들은 김지혜는 "내가 홈쇼핑을 하다 보니 얼굴 근육을 느슨하게 할 수가 없다. 힘을 팍 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혹시 김지혜 성형과도 관련이 있냐"고 물었고, 이경제는 "100%다. 성형이라는 게 근육이 자기 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자리로 배열이 된 것이다. 그러니 안면 긴장이 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