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타투,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배우 한소희가 최근 한 행사장에서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한 가운데, 타투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한 백옥 피부가 관심을 모았다.
한소희는 9일 새벽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희는 명품 시계 브랜드 O사의 행사장에서 오프숄더 미니 드레스를 입고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특히나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몸에서 타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 한소희는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엄청난 화제로 인해 인기가 치솟았는데, 이 때문에 그의 과거 사진들도 발굴되면서 주목받았다.
과거 사진에서 그는 팔에 큼지막한 타투를 한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데뷔 후에 해당 타투들이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사라져 있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몸에는 타투가 일부 남아있다. 지난 5월 명품 B사의 화보 촬영 당시 왼쪽 골반에 선명한 타투가 새겨진 것이 포착되었고, 지난 9월 한 행사장에서도 오른쪽 갈비뼈 부근에 타투가 있는 것이 사진에 잡히기도 했기 때문.
결국 한소희는 연기를 위해 눈에 쉽게 띄는 타투는 포기하되, 평소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있는 타투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최근 여배우들의 타투 러시와는 대조적이다. 최근 나나는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 당시 온몸 곳곳에 타투를 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에는 입을 열지 않았으나, 이후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는 "보라(역할)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하고 싶어서 하게 된 타투"라면서 "언젠가 제가 왜 이 타투를 했는지, 안 했는지 말하게 될 날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다. 다만, 타투는 개인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문가영은 자신의 오른쪽 어깨뼈 아래 부근에 위치한 타투를 공개하며 "타투는 사실 제 태몽이다. 엄마가 엄청 보석이 많은 시조새가 나오는 꿈을 꾸셨다더라. 그걸 예쁘게 디자인해서 하게 된 타투"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한예슬, 공효진 등의 배우들이 타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1994년생으로 만 28세가 되는 한소희는 현재 차기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촬영을 진행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한소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