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과 결혼하고 싶었다"...불륜설 부인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전 연인 로버트 패틴슨을 언급했다.
5일(현지시간) '하우드 스턴 쇼'에 출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로버트 패틴슨은 최고였다. 우리는 몇 년 동안 함께 했다. 그는 나의 첫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패틴슨과 결혼을 할 예정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트와일라잇'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실제로 사랑에 빠져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둘은 지난 2012년 결별했다. 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드 헌츠맨'의 연출가이자 유뷰남인 루퍼트 샌드와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 이건 가장 솔직한 인터뷰다. 그저 키스만 한 것"이라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왜 그 때 사실을 해명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누가 내 말을 믿겠나. 공공장소에서 남자랑 키스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누가 봐도 둘이 잔 것 같지 않나. 순수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로버트 패틴슨과의 결별 이유에 "과도한 타블로이드 보도 탓"이라고 덧붙였다. 타블로이드지들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타블로이드지의 오락 속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동성연인 극작가 딜런 메이어와 열애 중이다. 동성연인 딜런 메이어에게 프러포즈 하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나오미 스콧,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함께 주연을 맡은 '찰리스 앤젤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AFP 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