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했다"…'전참시' 조한선, 방송 최초 아내+러브스토리 공개
배우 조한선이 방송 최초로 가족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조한선이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한선이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등장했고, 이에 조한선은 방송 최초로 가족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한선은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친구한테 소개를 받았다.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와이프는 (소개팅에) 내가 나오는 걸 알고 있었다. 진짜 첫눈에 반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전현무는 "원래 이상형이 있었냐. 이상형에 딱 맞았던 거냐"라며 질문했고, 조한선은 "저는 맞았다. (이상형이)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다"라며 자랑했다.
또 조한선은 "(소개팅 당시) 저는 말을 못 했다. 그래서 오해를 받았다. 한숨을 계속 쉬었다. 말을 해야 하는데. 나중에는 얘기하더라. 싫으면 대놓고 얘기하라고"라며 덧붙였다.
조한선은 "그날 저녁에 말을 더 잘하고 싶어서 술을 한 잔 같이 먹었다.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죄송하다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바래다줬다. 만나고 일주일 정도 있다가 사귀자고 했던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한선은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연애를 하고 있는 와중에 애가 생겼다. 우리는 오글거리는 걸 안 좋아한다"라며 변명했다.
결국 조한선은 영상 편지를 띄웠고, "프러포즈 못해서 진짜 미안하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고 돈도 못 벌었는데 정말 고생했다. 너와 함께했던 11년, 앞으로 평생 같이 가자.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