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친오빠, '선녀들' 후 문자 폭탄…제 오빠 아니라고 하는 중"
'선녀들-리턴즈' 진세연이 친오빠가 방송 후 문자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66회에서는 전현무, 설민석, 김종민, 유병재, 진세연이 여의도 공원에 모였다.
이날 진세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때 정말 재미있고 즐거워서 설쌤 강의 들으러 또 왔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제가 칭찬을 많이 했다. 굉장히 괜찮으시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도 김종민과 같이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오빠의 반응이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앞서 진세연은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해 서울시 공무원이 된 친오빠가 설민석의 팬이라고 밝혔고, 설민석은 진세연의 친오빠에게 영상 편지까지 보냈다. 진세연은 "오빠 주변에 제가 동생이란 걸 아는 지인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방송 후 '네 동생이 진세연이었구나'라고 문자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한다. 오빠 혼자 아니라고 잡아떼고 있다. 다들 아는데 오빠 혼자 아니라고 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진세연은 "코너 속 작은 코너를 만들어봤다"라며 '세연 TV' 코너를 시작했다. 진세연은 "드라마 '제3공화국' 예습을 해왔다. 제1공화국부터 시작했는데, 1981년도에 정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정치를 소재로 드라마를 한다는 게 도전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이 "잘못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었겠다"라고 하자 진세연은 "그래서 제작진이 끌려간다. 북한의 정치를 소재로 삼아 북한을 미화했단 이유로 감독님, 작가님이 남산 안기부 지하실로 끌려가서 닷새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민석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부마민주항쟁, 10·26 사태에 관해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