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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경찰 출두룩'도 핫해…127만원 안경·BMW 탑승

엑스포츠뉴스

경찰 출석 때마저도 패셔니스타였다.


지난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로 자진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첫 조사를 받은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뒤 첫 조사에 임하게 된 지드래곤은 자신이 엠버서더로 활동한 외제차 BMW 'i7 xDrieve 60'에서 내렸다. 앞서 BMW 코리아는 지드래곤의 입건 후 그가 모델로 출연한 홍보 영상을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한 바 있다.


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가운데 이날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입장 만큼이나 그의 패션에도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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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블루 컬러의 셔츠와 블랙 컬러의 오버핏 슈트를 착용했다. 갈색 구두로 포인트를 줬다. 평소와는 달리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한껏 치창한 모습이었다.


지드래곤이 쓴 검정색 뿔테 안경은 프랑스 제롬 마크 마르마지가 2014년에 미국 LA에서 만든 아이웨어 브랜드 자크 마리 마지의 제품이다. 일본 안경 장인들의 수가공을 거쳐 만들어지며 가격은 127만 3000원으로 알려졌다. 한정 생산으로 쉽게 구매하기 어렵다.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라고 밝힌 지드래곤은 4시간여의 조사를 받고 오후 5시 20분께 경찰서에서 나왔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수사 기관에 정밀 검사도 긴급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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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경찰이 무리한 조사를 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무리라고는 생각 안 한다. 경찰 측도 개인적으로 원한 사고 이런 관계 아닐 테고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 한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저 또한 직업 특성상 혐의를 부정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제가 마약 범죄와 사실관계가 없다는 건 입증하기 위해 나온 조사이니까 무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무리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어떤 부분의 조사가 이루어졌는지' 묻자 "웃다가 끝났다"라는 답을 내놓기도 했다. 이내 "장난이다"라고 수습한 그는 시종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 27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라며 마약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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