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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 심정"…정원중, 교통사고로 피해자 사망→유가족에 사죄

엑스포츠뉴스

배우 정원중이 교통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자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정원중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마트 앞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10대 직원 A군이 크게 다쳤고 헬기 이송을 준비했지만 결국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에 A군 측은 정원중이 불법 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엑스포츠뉴스에 음주운전이나 불법 유턴은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자동차는 좌회전을 하고 오토바이는 직진을 하다가 정면 충돌로 인해 일어난 사고"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원중은 자신으로 인해 어린 청년이 목숨을 잃자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다.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대중에게도 무슨 낯짝으로 서야할지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사람이 죽었으니 백번 천번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 일이다.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평생 마음의 짐이 될 것"이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24일 진행된 A군의 발인 소식에는 "발인일을 피해 25일 유족을 만나기로 했다. 어떻게든 아픈 마음을 위로해드리고 마음을 열게 해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음주운전, 불법 유턴에 의혹에 대해 "비보호 좌회전 차선에서 마트로 서행해 들어가는 중이었고 오토바이가 와서 충돌했다. 옆에 아내도 함께 타고 있었는데 아내가 소리를 질러서 보니 이미 오토바이가 눈 앞에 와 있더라"라며 위법적인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정원중은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하 '사풀인풀')에 출연 중이었기에 드라마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정원중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지만 '사출인풀' 측은 "배우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차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아티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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