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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꽃' 유진 "바다에게 현실적인 육아 조언, 모유 수유 상상 안 돼"

엑스포츠뉴스

배우 유진이 최근 첫 딸을 출산한 S.E.S. 바다의 근황을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에 출연한 배우 유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유진은 지난달 7일 결혼 3년 만에 첫 딸을 낳은 S.E.S. 바다에 대해 "안 그래도 모유 수유부터 어떻게 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또 초반에 잠 못 잘 테니까 좀비로 살아갈 각오를 해라 그런 이야기 같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그런 조언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애 낳으면 이런 거야? 왜 아무도 이야기 안 해준 거야?'라고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S.E.S 멤버들과는 어린 시절에 만나서 어느새 모유 수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 익숙하고 자매 같은 사이라는 유진은 "저는 (엄마가) 된지 오래됐지 않나. 언니라는 사람 자체가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주변에서도 나는 어울리는 것 같은데 바다는 잘 상상이 안 간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실제로 그 모습을 봤는데 참 좋더라. 언니가 똑부러지게 잘 할 것 같다. 워낙 (언니) 남편도 잘해서 걱정은 안 된다"고 말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 유진은 팍팍한 현실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딸 노을(장재희 분)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워킹맘 은숙 역을 연기했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주)로드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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