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역술인에 "장가 언제 갈 수 있냐"

배우 이태성이 재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태성과 성유빈이 반려견의 관상을 보러 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태성과 성유빈은 반려견 카오와 몬드를 데리고 역술인을 찾아갔다. 역술인은 반려견의 관상을 보던 중 "태성 씨가 조심해야 될 게 있다. 2년 전쯤 운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괜찮았냐. 인생이 롤러코스터 같다. 기운이 되게 좋은 사람이다. 그 기운만큼 발휘 못하고 살았다"라며 밝혔다.

이태성은 "저도 더 쓰고 싶은 에너지가 있는데 기회가 안 오는 거 같다"라며 공감했고, 역술인은 "소띠, 뱀띠, 닭띠 이렇게 삼재다. 관재나 구설을 조심해야 한다. 잘되고 싶으면 그 급한 마음부터 버려라. 너무 깔끔 떨면 안 된다. 여자 복도 없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역술인은 "본인 어떤 사람인지 아냐. 말 같은 사람이다. 잠도 서서 자지 않냐. 여자도 왜 못 만나냐면 잡혀 있기가 싫은 거다. 결혼 운이 없지 않다. 이 사주는 어디다 넣어도 '한 번 갔다 와라. 슬하에 자손도 있어라' 이런 거다"라며 덧붙였다.

이태성은 "저는 장가 언제 갈 수 있겠냐"라며 궁금해했고, 역술인은 "마흔 넘어야 한다. 여자친구 생기면 카오한테 먼저 보여줘라. 좋은 사람이면 카오가 반기고 형한테 안 좋을 것 같다 싶으면 별로 안 좋아할 거다"라며 당부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