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정호연 실수에도 '사랑꾼' 미소…8년 장수 커플
배우 이동휘, 정호연 커플이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며 장수커플 면모를 뽐냈다.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가 개최됐다. 이날 정호연은 구교환과 함께 드라마 신인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D.P.'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동휘는 시상자로 무대에 선 정호연을 바라보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정호연은 구교환에게 "'D.P.'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구교환은 "저도 바람이 있다면 호연 씨랑 다시 이곳을 꼭 찾아오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호연은 "저도요. 저도 선배님과 꼭 작품상에서. 아니 뭐라고 하나. 작품상도 받고 같은 작품에도 출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같은 작품을 작품상이라고 말하며 말실수를 한 것.
이때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이동휘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 약 8년째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반려묘를 함께 돌보는 일상을 전하는가 하면,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아무래도 엄청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9살 연상 연인 이동휘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같은 일을 이제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저한테 정말 좋은 선배님이자 좋은 친구이자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엄청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있고, 걱정도 많이 해주고 있다. 아빠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동휘는 올 초 영화 '우린 어쩌면 헤어졌는지 모른다' 인터뷰에서 정호연 관련 질문이 나오자 "영화 이야기만 집중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결별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으나 두 사람은 '리바운드' VIP 시사회에 동반 참석하는 등 굳건한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서로를 보며 웃음을 숨기지 못하는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 이동휘, 정호연의 달달한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동휘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디즈니+ '카지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티빙 새 예능 '브로 앤 마블'에 출연했다. 정호연은 최근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사진=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