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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子 발달장애 고백, 쉽지 않았다…어릴 땐 병원서 괜찮다고 해" (비스)

엑스포츠뉴스

'비디오스타' 오윤아가 아들 민이에 관해 밝혔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오대환, 이정진, 오윤아가 등장, '오대환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오윤아는 최초 공개할 게 없냐는 질문에 "전 다 오픈돼 있어서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없다. 최초 공개가 없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투샷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 않냐. '한다다'에서 동생 이민정, 연인 기도훈 중 누가 더 부담스러웠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윤아는 기도훈과 투 샷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나이 차이가 확실히 있으니까. 당시에 도훈 씨가 26살이고, 피부가 유난히 좋았다. 민정이랑은 투샷이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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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여배우들간에 투샷 전쟁이 있다던데. 더 잘 나오는 쪽 얼굴이 있다고"라고 묻자 오윤아는 "그렇게 거칠게 안 하고, 슬쩍 그쪽으로 간다"라고 밝혔다. 오윤아는 "이민정이랑 찍을 때 어느 쪽이었냐"란 질문에 "민정이는 모태미녀라 어느 각도에 서든 다 예쁘다. 전 오른쪽이 예쁘다"라고 밝혔다.


오대환은 오윤아에 관해 해줄 얘기가 없냐고 묻자 그렇게 친하지 않다고 했다고. 두 사람은 드라마 '한다다'에서 처음 봤다고. 오대환은 "촬영장에서 되게 편했다. 제가 낯가림이 심한데, 윤아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현장에서 너무 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진, 오대환, 오윤아와 친분이 있는 이민정과 전화 연결을 했다. 이민정은 "술 먹고 대환 오빠랑 약속했다. 어디 같이 가자고 하면 갈 거냐고 해서 '당연하지'라고 했는데, 제가 영화 촬영을 하게 됐다. 너무 미안하고 아쉽다. '남아일언중천금'인데"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이정진의 예능감도 걱정했다고. 이민정은 이정진의 매력에 관해 "나이가 어렸을 때도 아재 개그를 했다. 어르신들이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오윤아는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드라마 '폭풍 속으로'였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따귀 신이 있었다. 김정태 선배님이 시늉만 할 줄 알았는데, 풀스윙으로 맞았다. 연기가 안 될 수가 없게 맞았다. NG가 나면 또 맞아야 하니까 정신없이 연기했다. 연기는 이런 거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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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은 오윤아를 보며 반성했다고 고백했다. 오대환은 "윤아에겐 아픈 아들이 있잖아요. 저는 전혀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대환은 "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나온 걸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제 친형이 아프다. 근데 저는 숨기기 바빴다. 아버지도 그렇게 사셔서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아픈 형을 친구들에게 보여주지도 않았고, 말도 안 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당당하게 오픈하는 걸 보면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윤아는 "저도 쉽지 않았다. 저는 좀 늦게 알았다"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사실은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병원에선 괜찮다고 말씀하셨다. 발달장애 친구들이 케이스가 굉장히 여러 가지다. 민이는 어렸을 때 정상에 가까웠다. 뭐가 잘못됐나 더 답답했다. 인생을 잘못 살고 있나 슬럼프도 오더라. 연기도 힘들고 인생도 힘들었다. 아이와 시간을 보내보자고 생각해서 여행을 갔는데, 아이가 잘 따라와줬다. 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냈다. 처음으로 둘이 여행 갔는데 잘하더라. 힘들 줄 알았던 것들을 잘하는 걸 보면서 용기를 냈다"라고 밝혔다.


김숙이 "아들이 자기 모습 나오는 거 보고 뭐라고 하냐"라고 묻자 오윤아는 "민이가 모를 줄 알았는데, 자기 영상을 찾아본다"라고 밝혔다. 오윤아는 아들에게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있잖아. 러닝머신 한 시간 타는 걸 보고 너무 놀랐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오윤아는 "아이 때문에 단독주택으로 이사 갔다. 엄마는 힘든데, 민이가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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