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조우종♥정다은, 4년차 부부 솔직 토크 #대출 낀 자가 #사내 연애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러브하우스부터 사내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MC 이휘재가 스타의 집에 찾아가는 '연중 집들이' 코너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오랜 연애를 거쳐 결혼해 딸 아윤 양을 낳고 화목한 가정을 꾸렸다.
화이트와 우드를 매치한 넓은 거실은 깔끔함을 자랑했다. 조우종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밝혔고, 정다은은 "아윤이가 크다 보니까 위험해서 다 치웠다"면서 딸 사랑을 뽐냈다.
조우종은 이어 "집에서 놀이터가 보인다"면서 베란다 사이로 보이는 놀이터를 자랑했다. 이에 정다은은 "여기는 놀세권"이라면서 "아윤이가 정말 좋아한다"고 딸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자가로 이사왔느냐"는 이휘재의 질문에 "(대출) 받을 수 있을 만큼 받아서 자가로 왔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이휘재는 "너무 깨끗해서 집주인 눈치보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윤이의 방은 핑크색과 화이트 색상으로 가구를 배치해 아기자기함을 자랑했다. 정다은의 센스 넘치는 감각으로 패셔니스타로 거듭난 아윤 양의 예쁜 옷들이 깔끔하게 정돈돼 눈길을 끌었다. 조우종은 아윤 양이 자기 전 책도 읽어주고 함께 대화도 나눈다면서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사내 연애할 때 스릴있었냐"는 질문에 조우종은 다른 사람들 몰래 포옹하거나 손을 잡기도 했었다며 "사내 연애의 참맛"이라고 표현했다.
"사랑하던 중에 공백기도 있었다"며 연애 중 헤어진 적이 있다고 밝힌 조우종은 "정다은이 절 찼다"고 폭로했다. 그는 "방송에서 처음 말한다. 차인 사람이 차인 이야기 하고 싶냐. 헤어진 후 수개월이 지난 어느 날 새벽에 (정다은한테) 전화가 왔다. 자기가 차놓고 '뭘로 보냐'고 묻더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에 제가 다시 연락해서 다시 만나는 게 어떤지 물었다. 마음이 떠나지 않았더라. 다시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다은은 "보통 어떤 사람들은 확 타오르다가 식지 않냐. 조우종은 똑같다. 오히려 만나면 만날수록 더 잘해준다. 이벤트도 없다"면서 조우종의 한결같은 마음을 높이 샀고, 조우종은 "그게 명품이다"고 셀프 칭찬했다.
또 '서로에 대해 환상이 깨지냐'는 질문에 조우종은 "집에서 볼 때 더 예쁘다"면서 "아내가 집에 있을 때도 예쁘다. 아직 신혼 같은 텐션이 있다"고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과시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