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강성태 "공부 안 해도 성적 올리는 법? 실수 잡아라"
'여유만만' 강성태가 수능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6일 방송된 KBS 2TV '그녀들의 여유만만'에는 공부의 신 강성태가 출연했다.
강성태는 "중요한 시험을 보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강성태는 "실수를 잡는 거다. '실수? 실수 안 하면 되잖아'하는데 그렇지 않다. 학생을 무수히 만나봤다. 10년을 넘게 멘토링하고 지금은 인터넷으로 일일 방송을 해 하루에 몇십 만명을 상대한다. 학생들이 수능 시험에서 실수를 정말 많이 한다.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모르는 문제를 찍거나 맞힐 수 있나요' 하는데 '모르는 게 나오면 틀려라'고 한다. 공부도 안 하고 맞히려고 하는 건 노력도 안하고 물건을 훔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강성태는 "학생들에 대한 바람이 아는 것만 맞히는 건데 아는 것도 못 맞힌다. 아는 것만 맞혀도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난이도가 쉬워질수록 실수 싸움이다. 실제로 수능 시험 같이 중요한 시험에서 실수로 틀리면 평생 기억에 남는다. 학생들의 큰 문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거다. 아는 거니 맞히면 돼 하는데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게 실수다. 실수도 습관이다. 실력은 머릿속에 넣으면 맞히지만 실수는 잘 안 바뀐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여러가지 접근법이 있는데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걸 말해주겠다. 공신들은 실수 노트를 따로 만들어 실수를 다 추린다. 해당 과목이 치러지기 직전에 봐야 한다. 정신이 번쩍 든다. 실수를 할 수가 없다"고 조언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