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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무서워"...'둥지탈출3' 방은희 母子의 트라우마 '눈물 고백'

"엄마가 무서워"...'둥지탈출3'

방은희 아들 김두민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에 방은희는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방은희는 아들 김두민과 함께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옷가게에서 쇼핑은 물론, 코인노래방에 들러 노래를 부르는 등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즐겼다.


하지만 김두민이 피어시 가게에 가자고 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냉랭해졌다. 앞서 입술에 두 개의 피어싱을 뚫었던 김두민이 또 입술에 피어싱을 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 방은희는 김두민의 가슴팍을 때리며 "허락 못 한다"고 했다.


방은희는 가까스로 피어싱을 말렸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지만, 어색해진 분위기는 쉽사리 풀 수 없었다. 김두민은 "처음 피어싱하고 왔을 때 엄마가 예쁘다고 했잖나. 엄마 반응이 허락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몰랐다. 속 썩여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적당하게 하는건 괜찮다. 입술 밑에는 드라큘라 같아서 무서웠다"면서 "처음에 하고 왔을 때도 어떻게 화를 내냐. 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해주려고 응원하는 거다. 하지만 마음속에 남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엄마가 무서워"...'둥지탈출3'

김두민도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두민은 방은희가 평상시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고 했다. 쓸쓸함을 가끔 혼술로 달랬던 방은희는 "엄마가 술 좀 마시면 어때. 싫어?"라고 물었다. 김두민은 "술 마시면 다른 사람인 것 같아서 무섭다"고 했다. 하지만 김두민은 "그래도 엄마랑 데이트해서 신기했다. 새로웠다"고 말해 방은희를 기쁘게 했다.


김두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직은 엄마가 조금은 무섭다.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면 엄마에게 좋은 친구 같은 아들이 되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방은희는 결국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쏟았다.


방은희는 "무섭다는 말, 쟤가 왜 그랬는지 안다. 어렸을 때 외국 출장을 함께 간 적 있다. 낯선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비행기도 타고 왔지, 속이 안 좋아서 두민이가 음식을 먹고 다 뱉어낸 거다. 얘를 데리고 화장실을 가면서 바라본 눈빛이 두민이 눈엔 너무 무서웠던 거다. 그 얘기를 하더라. '난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그때 엄마가 무서웠던 게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더라"며 울었다.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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