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가 아니다"…'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카메라 꺼져도 '진심'
오창석-이채은 커플이 깜짝 비밀 데이트에 나서며, 모두를 설렘에 빠트렸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이하 '연애의 맛2')에는 오창석-이채은 커플이 비밀 만남까지 강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번호를 알려 줄 거냐"라고 물었던 오창석에게 의외의 대답을 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이채은.
하지만 이채은은 웃으면서 "여자는 한 번 튕기는 거라 했다"라고 환하게 웃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예상 밖의 전개에 박나래는 "밀당의 고수"라며 이채은을 칭찬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노래방으로 향해 데이트를 이어갔다. 특히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귀여울 것 같다"라고 적극적인 마음을 전했다. 노래방으로 향해 오창석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했고, 이채은 역시 에이핑크의 '몰라요'를 선보이며 귀여움을 자랑했다.
데이트를 마친 오창석은 이채은과 헤어지며 "부탁 하나만 해도 되냐"라며 번호를 알려달라했다. 이채은은 적극적인 오창석을 향해 "그럼요"라며 시원하게 답하며 연락처를 교환했다.
그리고 며칠 후, 오창석의 매니저는 "오늘 창석이 형과 채은 씨 만난다고 하는데 찍어야하나 연락드렸다"라고 '연애의 맛2' 측에 연락을 전했다.
밤 11시 경, 두 사람을 포착하기 위해 현장 출동을 한 '연애의 맛2' 제작진은 늦은 밤 만난 오창석과 이채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어 카페로 향한 두 사람. 제작진은 몰래 두 사람을 관찰했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내추럴한 모습으로 만나, 대화를 이어갔다.
이채은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팔각정"이라며 "처음엔 방송이다보니 '방송으로 나를 대하는건가?'라고 느꼈는데 팔각정에서 오빠의 모습이 편하게 느껴졌다. 그런 순간이 좋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설레임을 선사했다.
오창석은 "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쇼를 하지는 않는다. 저도 거짓말을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채은은 "제작진 분들이 (오창석 씨가) 솔직하다고 하더라, 저도 그렇다"고 공통점을 확인했다.
오창석은 "이렇게 와서 만나는 것도 좋다"라며 애정을 전했고, 이채은은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이게 진짜인가?'라고"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창석은 "나는 심플하게 생각하려 한다. 이 여자는 좋아질 수 있겠다"고 말해 패널들을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게 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