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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병춘, 희소병 아들 사연 고백 '뭉클'

엑스포츠뉴스

배우 김병춘이 희귀 질환을 앓는 아들과 일화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비스 몰러 나간다 예능 농사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병춘이 가족사진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최근 아들과 특별한 산책을 하셨다더라"라며 물었고, 김병춘은 "아들이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리씨증후군으로) 아직 기저귀를 차고 걷지 못한다. 최근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갈 수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병춘은 "기저질환이 있는 친구들은 면역력이 약하다. 예전부터 우리 식구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게 꿈이었다. 휠체어가 자전거로 견인이 되는 걸 만들어주셨다. 자전거에 태우고 세 식구가 산책을 했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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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병춘이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김병춘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찍힌 가족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또 김병춘은 아들에 대해 "그 조건 하에서도 건강하고 일어서려고 한다. 호기심이 많아서 알려고 한다. 다행히 이 아이가 밝다.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다. 초등학교 때 같은 남자 학생들이 짓궂게 장난을 치려고 하면 여학생들이 와서 말려줬다"라며 자랑했다.


김숙은 "아빠 예능 첫 출연이니까 TV 보면서도 엄청 좋아할 것 같다. 가족을 위해 영상 편지 남겨달라"라며 권유했다.


김병춘은 아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아빠는 너만을 존중해주고 네가 옳지 않은 길로 간다고 할 때 장애가 있다고 해서 배려하고 그러지 않을 거다. 네 친구들이 똑같은 교육을 받는 것처럼 똑같이 지적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할 거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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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김병춘은 "난 내 아들 김온을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한다. 지금 네 옆에 아빠 있지 않냐. 이 방송 볼 때 네 옆에서 안아주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강현은 김병춘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 흘렸고, "(김병춘 가족의) 사정을 아니까. 열심히 하시는 거 아니까"라며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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