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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우' 고류, 성형 부작용으로 코 괴사…"영원히 회복 불가능"[엑's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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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배우 고류(가오 리우)가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코가 괴사한 사실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류는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예뻐지고 싶어서 했던 코 수술 이후 나는 직업을 잃었고 극단적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고류는 "나는 북경전영학원을 졸업한 가수 겸 배우다. 크게 성공하지는 못 했지만 순조롭게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 더 예뻐지기 위해서 한 코 수술인데, 이로 인해 악몽이 시작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고류의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0월 29일 친구가 추천한 광저우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을 4시간 가량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코 끝부분이 괴사되는 부작용을 떠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고류는 수술 이후 해당 성형외과에서 재수술을 받았지만 차도는 없었고, 이후 4일간의 입원 끝에 광저우에 위치한 대형 병원으로 전원됐다며 "치료 적정 시기를 지나 내 코는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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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류는 12월과 1월에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으나, 해당 수술로 인해 코가 괴사돼 작품에 출연할 수 없어 출연료도 받지 못 했으며 오히려 배상금 200만위안(한화 약 3억 4700만원)을 물어내야 한다고도 밝혔다.


또 고류는 성형 수술을 진행한 해당 병원에 항의하러 갔지만, 오히려 병원 측에서 경찰을 부르겠다고 협박해 자신이 경찰을 부른 일화를 전하며 억울함을 전했다.


고류는 "수술 이후 계속해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충동이 반복적으로 들 정도로 주체가 안 된다. 내 연예인 생명은 이제 끝난 것 같다"며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을 이야기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모든 수술에는 100%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연은 안타깝지만 부작용이 생긴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을 전하는가 하면 또 일부 누리꾼들은 "지금 고류는 힘든 상황 속에 있는데 악플까지 남기는 것은 너무하다. 너무 안타깝다"는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고류는 지난 2016년 영화 '명천유다원'으로 데뷔했으며 '널 좋아해' 등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고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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