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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김지현 "두 아이 존재 알고 남편과 결혼, 母 못 뵌지 17년" 눈물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룰라 출신 김지현이 남편과의 행복한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 가운데 어머니와 만나지 못한지 17년이 됐다고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24일 방송된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가수 변진섭과 룰라 출신 채리나, 김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에 이어 두 번째 손님으로 김지현과 채리나가 등장했다. 김지현은 "내년이면 50살이다. 신랑은 부동산 쪽에서 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식은 약소하게 했음을 전하며 "남편이 이혼을 하면서 아이가 둘이 있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첫째가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고 둘째가 중학교 3학년 올라간다"고 밝혔다.


김지현은 "둘째가 친엄마와 살다가 아빠와 살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나는 당연히 받아들였다. 그런데 아이가 사춘기 시작돼서 오니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지현은 남편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결혼했음을 전하며 "사람이 정말 좋았다. 결혼한지 4년 됐는데 한결 같다. 제 가족을 생각하고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진심이고 정말 고맙다. 사업에 실패하면서 힘들었을 때 옆에서 지켜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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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지현은 어머니와 17년동안 보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남편과의 결혼을 반대했음을 전하며 "엄마가 외국에 계신다. 엄마를 못 뵌지 17년이 됐다. 엄마랑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너 어쩌려고 그러니'라고 하셨다. 나중에 엄마한테 말씀을 드리니까 잠을 못 주무셨다더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본인 탓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내가 옆에 있었으면 했겠냐'고 하셨다. '엄마 잘못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 믿고 하는 거니 괜찮고 행복하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더니 엄마가 '그래. 네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아이들한테 잘하라'고 하더라"고 결국은 어머니가 자신을 이해해줬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Plu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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