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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류필립 용돈 주고 시댁 빚 갚고…이번엔 새아버지 갈등

엑스포츠뉴스

가수 미나가 새아버지와의 갈등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미나는 지난 2018년,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부터 공개열애를 이어왔던 두 사람은 나이 차이, 류필립의 군 입대 등 난관을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또 이들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등 다수 방송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큰 불화 없이 잉꼬부부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미나는 지난 4월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미나 남편'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류필립에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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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에서 미나는 지난해 한 대학교의 연기과에 입학한 류필립을 위해 입학금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계속 용돈을 주니까 (류필립이) 미안한지 보컬 레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댁의 빚도 갚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미나는 "신혼 초에 시댁이 경제적으로 빚더미에 앉았다. 큰 돈은 아닌데 남편이 저에게 이야기를 안 하고 대출을 알아보더라. 2금융, 3금융 가면 골치 아파지지 않나. 그래서 제가 4~5천만 원 정도 도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결혼생활에 말 못할 고충이 있었던 미나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 출연해 어머니의 황혼 재혼을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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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필립, 미나 부부는 미나의 부모님과 여행을 떠났다. 류필립은 새 장인어른에 대해 "처음 뵀을 때 오해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첫만남에 아버님 취한 모습을 보고 장모님을 과잉 보호했다"고 말했다.


미나 또한 술을 자제하지 못하는 새아버지가 걱정됐다고 전하며 "그런 모습이 너무 싫어서 (재혼) 반대를 했었다. 굳이 결혼까지 해야할까 싶었다"며 "술자리 분위기를 즐기려고 엄마를 만나는지 생각도 들었다"고 갈등을 털어놨다.


또 미나는 새아버지가 금주 중이며 서서히 가족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엄마의 남편이라는 느낌이지, 아버지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재미로 본 사주에서 역술가는 류필립에게 "내년에 새로운 여자와 아내 사이에서 고민할 수도 있다"고 말해 부부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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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뒷바라지, 시댁 빚 청산부터 어머니의 황혼 재혼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까지. 결혼 5년 차 미나에게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나 류필립 부부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널S 방송화면, KBS 2TV 방송화면, 미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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