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김경란, 막대과자 게임 중 윤기원 돌진에 '깜짝' (불청)
방송인 김경란이 막대과자 게임 중 윤기원의 돌진에 깜짝 놀랐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경란이 윤기원과 막대과자 게임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식사를 하고 나온 어마어마한 양의 설거지를 걸고 막대과자 게임을 진행했다. 여자 멤버들과 남자 멤버들은 서로 순서를 숨긴 뒤 게임을 할 때 공개하기로 했다.
신효범과 브루노, 박선영과 최성국의 막대과자 게임이 성사된 가운데 김경란과 박윤희, 윤기원과 구본승만 남은 상황에서 다음 주자가 공개됐다. 여자 쪽에서는 김경란이 나왔다. 김경란과 막대과자 게임을 할 남자는 윤기원이었다.
앞서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장보기를 다녀왔던 김경란과 윤기원은 막대과자 게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윤기원은 상대가 김경란임을 확인하고 애써 표정관리를 하며 가운데로 나왔다. 강문영은 "어떻게 커플이 이렇게 되냐"며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윤기원의 얼굴이 빨갛게 된 것을 보고는 "진짜 빨개졌어"라고 입을 모으며 윤기원을 놀렸다.
김경란은 윤기원에게 "오빠 이거 해봤어요? 잘해요?"라고 질문을 했다. 윤기원은 "해 봤다. 잘할 것도 없다"고 얘기해줬다. 구본승은 김경란에게 "잘하는 건 모르겠고 좀 전에 가글은 하셨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가글을 많이 한 윤기원을 두고 "민트민트 하다"고 말했다.
윤기원은 사전 리허설을 하며 김경란을 향해 "이렇게 갈 거야"라고 하더니 "설거지 하고 싶으냐. 그러면 내가 자르고. 안 하고 싶으시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신효범은 긴장한 김경란에게 게임일 뿐이니 겁먹지 말고 하라고 말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 김경란과 윤기원의 막대과자 게임이 시작됐다. 윤기원은 시작하자마자 거침없이 막대과자를 먹으며 김경란에게 다가갔다. 김경란은 빠르게 다가오는 윤기원에게 놀라 몸이 점점 뒤로 갔고 막대과자는 중간에 끊어져 버렸다. 윤기원은 아쉬운 기색이었다. 멤버들은 김경란의 뒷걸음질에 웃음을 터트렸다.
윤기원은 다른 커플들에 비해 길게 남은 막대과자를 보고 "너무 많이 남았다"며 씁쓸해 했다. 김경란은 윤기원이 너무 빨라서 그랬다면서 "진짜 다다다다 오는데 너무 무서워 혀를 깨물었다"고 전했다.
김경란과 윤기원이 남긴 막대과자는 3.4cm로 꼴등이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설거지를 하게 됐다. 윤기원은 "아까 왜 그랬느냐. 내가 그렇게 싫었느냐"라고 물어보며 뒤끝을 보였다. 김경란은 자신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