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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미화, 첫 아기 유산 고백…36세 발달장애 아들 공개까지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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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발달장애 아들이 드럼을 완벽하게 치는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우먼 김미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한국은 '쓰리랑부부'로 부부 호흡을 맞춘 김미화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김미화가 '쓰리랑부부'에 출연을 안 하고 전화로만 나온 적이 있다. 그때 첫 아기를 (6개월만에) 유산했다"고 전했다.


김미화는 당시 상황에 대해 "'쓰리랑부부' 인기가 절정에 있어서 안 하면 안됐다. 국민적인 실망감과 방송국에서도 이거는 상상할 수 없었다. 그 코너를 안 한다? 그러면 안 되는 시절이었다. 몸이 아파도 해야했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어도 웃으면서 코미디를 해야했다"고 회상했다.


또 김미화는 발달장애를 안고 태어나 올해 36살이 된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드러머를 꿈꾸던 아들은 최근 한 사회적 기업에 취직해 '드러머'로서 오롯한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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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미화는 10대 지능에 머물러있는 오빠를 살뜰하게 챙기는 딸을 보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집안에 한 사람 있으면 돌봐야 하는 존재이지 않나. 어떤 사람이 예쁘다고 해주겠나.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오빠를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마음을 쓴다는 것이 정말 흐뭇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미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진행된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작은 플리마켓 무대에 오른 아들을 보며 행복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미화는 "쟤(아들)가 무대만 펼쳐주면 저렇게 신나게 날아다닐텐데 누가 저 친구를 저렇게 위로해줄 수 있겠느냐"며 "실력이 엄청나게 좋아졌더라. 우리 진희는 엉덩이를 붙이면 하루 종일 드럼 연습을 한다. 엄청난 몰입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1년 365일 저희 옆에 컨테이너가 진희 연습실인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연습을 한다. 그 집중력이 어마어마 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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