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균 상위 10%"…'미우새' 홍선영, 홍진영 母 비만 유전자 원망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그의 언니 홍선영의 건강을 걱정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과 홍선영이 비만 유도균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다이어트를 하라고 강조했고, 홍선영은 "미의 기준이 마른"이라며 변명했다.
홍진영은 홍선영의 말을 저지했고, "뭔가 크게 착각을 하고 있는데 미의 기준 떄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다. 건강 때문에 하는 거다. 언니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을 왜 못 헤아려주는 거냐"라며 못박았다.
홍선영은 "헤아린다"라며 말했고, 홍진영은 "안 헤아린다. 계속 먹고 있지 않냐"라며 지방간과 당뇨를 걱정했다.
또 유노윤호는 게스트로서 영상을 모니터했고, "선영 누나가 더 예쁜 얼굴이라고 확신한다. '진영이보다 누나가 더 예쁘다. 이번에 운동 제대로 파이팅 하시죠'라고 했다. 그렇게 말하니까 힘이 솟아서 운동 한다고 하더라"라며 밝혔다.
특히 홍선영은 "뚱보균이라고 있다더라. (뚱보균이 있으면) 많이 안 먹어도 살이 찐다더라. 검사를 해놨다. 무서우니까 같이 가달라"라며 부탁했고, 홍진영은 "많이 안 먹은 게 아니다. 엄마도 검사를 같이 해봐야 할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홍선영은 홍진영과 함께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워낙 골격이랑 근육도 있는 체형이신 것 같다. 비만 유도균이라고 한다. 상위 10% 안쪽이다"라며 진단했다.
홍진영은 "유해한 균이 많을수록 성격도 나빠지냐"라며 궁금해했고, 의사는 "유해한 균이 많을수록 안 좋은 음식이 더 많이 당긴다"라며 설명했다.
게다가 홍진영은 비만 유도균이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지 물었고, 의사는 "어머니한테 물려받는 것도 있다. 50 대 50이다"라며 덧붙였다.
그러나 홍진영 어머니는 "나는 인정 못한다. 비만 유전자 타령 좀 그만해라"라며 발끈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