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비♥김태희, 결혼 후 계속되는 꽃길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26일 김태희의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희 씨가 최근 둘째를 임신, 오는 9월 출산 예정으로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김태희는 현재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며 "항상 많은 사랑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 생명이 찾아왔음을 축복해 주시고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비-김태희 부부는 지난 2017년 1월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한 성당에서 혼인성사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10월 첫째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년 만에 둘째 소식을 알리며 큰 축하를 받고 있다.
현재 김태희는 2015년 '용팔이' 이후 별다른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결혼 이후로는 신혼과 육아 생활에 집중해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는 것.
이에 반해 비는 결혼 이후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결혼 직후 2017년 '최고의 선물'과 'MY LIFE愛'로 가수 비의 모습을 보여줬고, 2018년에는 드라마 '스케치'로, 2019년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배우 비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이다.
비는 최근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아빠가 됐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첫번째 규칙은 생겼다. 이를테면 예전에는 '우리 아이는 이렇고, 우리 가정과 식구들은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할텐데, 요즘은 세상이 너무 무서운 것 같다. 나도 내 아이가 너무 예뻐서 공개도 하고 싶지만, 그것이 나중에는 다 칼이 돼서 돌아오더라. 이렇게보니까 '이것은 안되겠다' 싶어서, 앞으로도 철저히 가족과 일은 분리할 예정"이라고 가족에 대해 말한 바 있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로 인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비-김태희 부부. 일과 가정을 분리해 각각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부부의 모습이 다른 부부들의 귀감이 된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레인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