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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마주하라"…'집사부일체' 사부 최민수의 초대

"두려움 마주하라"…'집사부일체' 사

'집사부일체' 최민수가 사부로 등장, 제자들을 교도소로 초대했다.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눈높이' 찬스를 쓴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의 힌트로 사부를 눈치챈 제자들. 이승기는 가위바위보로 자리를 선정하자고 제안했지만, 본인이 사부의 바로 옆자리에 당첨됐다. 다른 옆자리를 뽑기 위해 또 가위바위보를 하잔 말에 이상윤은 "사부님을 끝으로 몰면 되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네 사람은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고, 이승기는 "사부님 편은 우리의 시험대다. 다른 사부님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회차다"라고 밝혔다.


사부는 제자들을 교도소로 초대했다. 제자들은 얼음을 깨고 숨겨진 메시지를 찾았다. '나를 깨라'였다. 다음은 숨은 사부 찾기. 사부를 가장 먼저 발견한 건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사부 최민수와 마주치고 비명을 지르기도.


최민수는 "여러분과 저는 눈높이를 같이 해야 한다. 상하 관계가 형성되면 위화감이 생길 수 있다"라며 1분간 야자타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모래시계, 손 빼지? 너만 잘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자타임이 끝나고 최민수는 "눈높이"라고 외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밝혔다.

"두려움 마주하라"…'집사부일체' 사

이어 최민수는 제자들을 교도소로 초대하고, 얼음을 깨라고 한 이유를 밝혔다. 자신의 콤플렉스와 두려움을 마주하라는 것. 최민수는 "여러분은 재미난 사부와 같이 있기 때문에 두려움을 드러낼 수 없을 거다. 그래서 지금부터 여러분의 두려움을 끄집어낼 거다"라며 "두려움을 극복할 방법은 없다. 견디다 보면 굳은살이 생겨서 덜 두려워진다"라고 밝혔다.


최민수는 제자들의 눈을 감게 한 후 가까이에서 바람을 불고, 멍게, 해삼 등을 만져보게 했다. 3단계에서 최민수는 이발기로 머리를 진짜 밀 것처럼 행동했다. 캡을 씌운 이발기였지만, 두려움에 떨던 양세형과 육성재는 결국 눈을 떴다.


이승기는 다급하게 "눈높이"라고 외친 후 최민수에게 "진짜 이러는 거 아니야. 이러지 말자. 연말에 스케줄 많다고"라며 "저 싸워요. 저 싸움 못 하진 않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내면에 집중하면 별거 아닌 일인데, 보이지 않는다는 불안감 때문에 닿는 순간부터 너무 놀랐다"라고 깨달았다. 최민수는 "눈을 감으니, 내가 의지하고 믿었던 정보가 차단됐다. 두려움은 한 방향에서만 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육성재가 "사부님도 두려워하는 게 있냐"라고 묻자 최민수는 "있다. 바퀴벌레"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민수는 양세형, 육성재에게 정신력 보충훈련으로 화생방훈련을 제안했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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