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노사연·김구라 팔씨름 대결, 시청률 9.5% '최고의 1분'
SBS '100회 특집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노사연과 김구라의 팔씨름 대결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5.7%, 7.9%, 7.7%(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홈커밍 특집'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노사연·이무송 부부,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노사연·이무송 부부는 '홈커밍 특집'을 맞아 데뷔 최초로 부부 버스킹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버스킹을 준비하기 위해 홍대 나들이에 나선 노사연·이무송 부부는 버스킹 공연을 바라보며 본격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후 노사연·이무송 부부는 공연 연습을 위해 노래방을 찾았다. 두 사람은 댄스곡을 연달아 부르며 칼군무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마지막으로 수지와 백현의 'Dream'을 부르며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일일 포장마차를 열기로 했다.
'동상이몽2'를 통해 소개됐던 한고은의 요리를 100명에게 대접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한고은과 신영수는 식기, 재료 쇼핑에 나섰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릇, 레소 제조 방법 등에서 의견이 갈렸고, 신영수는 위축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수고포차'의 영업날이 됐다.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테이블 세팅부터 현수막 설치까지 준비를 단단히 했다. 이어 한고은은 손수 요리를 하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한고은은 "손님들에게 드릴 거라고 생각하니까 제대로 내드리고 싶었다"라며 요리의 모든 과정에 하나하나 정성을 쏟았다.
한편, 이날 '최고의 1분'은 노사연이 차지했다. 스튜디오에서 소이현 아버지의 팔씨름 대결을 지켜보던 노사연은 김구라에게 팔씨름을 제안했다.
서장훈은 "김구라 씨가 체격이 있어서 안될 것 같다"며 말렸지만 노사연은 "내 팔목을 잡고 해라"라고 했다.
김구라 역시 "나 돌이야 누나"라며 자신있게 나섰지만, 노사연은 순식간에 승리를 거뒀다. 이에 김구라는 "오락실 팔씨름 기계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즉석에서 성사된 노사연과 김구라의 팔씨름 대결은 의외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 9.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