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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프리선언? ♥장윤정 허락 힘들었다"…티파니 영, 소시 출연 약속(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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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도경완과 티파니 영이 새로운 도전 근황을 전하며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도경완과 티파니 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프리선언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 입간판을 메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만 12년을 KBS에 근무한 뒤 예능에 뜻이 생겨 프리 선언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도경완의 '프리 선언'을 오래 반대해 온 장윤정이었기에 허락 받기가 힘들었다며 "허락을 해줄 때, 3가지 조건을 걸었는데 '밖은 추우니 각오를 하고 나가라', '내 명성을 무료로 갖다 쓸 생각 하지 마라', '도움과 조언을 기분나빠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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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은 최근 뮤지컬 '시카고' 록시 하트 역을 무려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게 됐다며 뮤지컬 넘버를 선보여 친구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 티파니 영은 시중 판매 중인 물 브랜드 5개를 모두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티파니 영은 14년 전 강호동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뒤로 불러내 무서움에 떨었지만 핫팩을 주며 따스한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함께했던 예능프로그램이 '기적의 승부사'라고 말하자 멤버들이 "그건 유재석 프로그램"이라고 말해 큰 혼란을 가져왔다.


티파니 영은 올해 생일 8월 1일과 소녀시대 데뷔일 8월 5일을 맞아 '아는형님'에 나가고 싶다며 "매년 내가 생일파티와 데뷔 기념일 파티를 함께 주최하는데 이번 여름이면 '시카고'도 마무리할 것 같고 '아는 형님'에 나와서 파티를 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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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최근 들은 충격적인 말에 대해 "길을 가는데 여성 두 분이 돌아보더라. 근데 그 분이 '장윤정이 낳은 아들, 딸의 아빠'라고 나를 지칭하시더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나는 이 말이 내 지난 세월을 다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장윤정 다음은 아이들이 된 거다. 우리집에서 CF 못 찍어 본 사람도 나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도경완은 "우리 부모님이 식당에 가서 '내 아들이 도경완이다'라고 하면, 반응이 미적지근한데 '장윤정 시아버지'라고 하니 서비스를 엄청 주셨던 거다. 그 이후로 '장윤정 시아버지'라고 자기소개를 하신다. 아이들도 '우리 엄마는 장윤정이에요. 우리아빠는 엄마랑 같이 살아요'라고 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향후 장윤정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겠냐는 질문에 "내가 10년 동안 조금씩 자랄 수 있게 옆에서 물심양면 그 사람이 지지를 해줬다. 나도 열심히 해서 그 이후 10년은 조금이라도 그 사람이 쉴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장윤정은 세상 걱정 없을 줄 알았는데, 물에 떠 있기 위해 물 속에서 열심히 발길질을 하고 있더라. 그걸 20살 때부터 했다니까 정말 아찔하고 미안하더라"며 "이제는 좀 쉬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 장윤정을 뛰어넘고싶다는 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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