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이근 대위 "싸움? 5대1도 이겨…美 성적 상위 5%"
이근 대위가 미국에서 엘리트였음을 인증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이근, 양준혁, 산다라박, 김재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 '가짜 사나이'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그는 "마스크를 써도 알아보더라"며 자신의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대학교까지 졸업한 후 군 입대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그는 "군대를 가기 위해서 2006년에 들어왔다. 아버지가 워낙 애국자라 미군에서 싸우는 걸 반대를 했다. '피는 한국이다', '모국은 한국이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싸움 실력에 대해 "인종 차별 때문에 많이 싸우긴 했는데 항상 제가 이겼다. 3대1이든 5대1이든 제가 이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적인 면모도 보여줬다. 수능과 같은 미국의 시험을 봐 상위 5%에 들었다는 것. 그는 "성적과 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복합적으로 계산한다. 5% 안에 들면 표창 같은 게 나오고 책에 이름이 들어가 미국 전역에 퍼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 이야기엔 말을 아꼈다. 결혼을 했냐는 질문에 "노코멘트"라며 "위험지역을 왔다갔다 해야 해서 가족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
또한 아버지가 유튜브를 봤냐는 MC들의 질문에도 "아버지가 아직 유튜브를 못 본 것 같다. 한국에 계시는데"라더니 "가족 이야기라서"라는 말을 끝으로 답을 이어가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