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효리 "아이 잘 키울 수 있을까?"
'놀면 뭐하니'의 이효리가 2세 계획을 언급하며 고민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 활동을 마친 유재석, 이효리, 비가 다시 함께 모였다.
이날 비는 "마지막은 뜻깊은 뭔가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회식하자고 하면서 여러 번 까이지 않았냐"라면서, 임신 계획이 있다고 말했던 이효리를 위한 보양식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즈넉한 한옥에 세 사람이 모였고, 비는 "보양식 위주로 해드리고 싶다"면서 전복솥밥과 전복버터구이, 소고기 등의 요리를 만들어냈다.
비는 빠른 손으로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비룡이 전복 요리를 준비한 게, 린다 누나 기운내라고 준비한 것이다"라고 말했고 비는 "2세 계획이 있으니까"라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며 웃은 이효리는 유재석을 향해 "예전엔 그런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아기들이 그렇게 예뻐보이더라. 개리 오빠 아들 하오 있지 않나. 그 영상을 계속 그렇게 보게 되더라"면서 "(임신하고 싶은) 때인가?"라고 되물었고 유재석은 "그럼 지금이 때인 것이지"라고 화답했다.
이효리는 "희한하다"라며 머쓱해 했고, 유재석도 "(이)효리가 (이)상순이하고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런데 내가 아이를 잘 키울수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 할 수 있을지…"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고, 이에 비는 "누나, 그건 다른 문제다. 막상 해 보면 다 한다"고 응원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