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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싫었다"…양지원, 31세 현역 아이돌의 특별한 열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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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싫었다"…양지원, 31세 현

"만나는 사람 있어요."


유니티 양지원이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1988년생인 유니티 양지원의 나이는 올해 31세. 연애를 하고 결혼을 준비하는게 이상할 나이가 아니다. 양지원은 2012년 스피카로 데뷔했다가 현재는 유니티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현역 아이돌'이지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박수를 받고 있다.


먼저 이날 양지원은 "그 동안 남자를 못 믿을 정도로 데였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그럼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냐"고 묻자 양지원은 우물쭈물하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알고보니 연애 중이었던 것.


양지원은 "난 솔직한 타입이고, 어린 사람도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했는데 내가 2년만에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이런 걸 밝히는게 처음이다. 누군가의 허락도 맡지 않고 (남자친구와) 의논도 안했다. 그러나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거짓말 싫었다"…양지원, 31세 현

양지원이 남자친구를 부르는 애칭은 '자기야'라고. 양지원은 남자친구에게 "갑자기 이걸 보게 된다면 놀랄 것 같은데, 고마운 것들이 많고 항상 배려해줘서 거짓말 하기 싫었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놀라지 말고 나중에 봐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로써 양지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


수년간 스피카 멤버로 활동하면서도 제대로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양지원은 최근 유니티로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30대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 뿐만 아니라 공백기에 녹즙 배달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후 다시 '꽃길'을 걷고 있어 팬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니티로 다시 현역 아이돌이 됐고, 데뷔 약 6년만에 공개 열애를 하는 댜앙한 일들을 전개하고 있는 것.


방송 후 네티즌들은 "솔직한 모습 보기 좋았어요. 팬 걱정은 안하냐고 하는데 진짜 팬이라면 자기 때문에 거짓말하는 연예인보단 자기한테 솔직하게말해주는 연예인이 더 고마울 것 같네요", "지원 씨 항상 응원합니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양지원은 유니티가 발표한 지난 5월 '넘어 (No More)'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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