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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침묵 속 서울가정법원行…'불륜' 책임 다툰다

엑스포츠뉴스

배우 강경준의 소송이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다. 침묵으로 일관하며 외부와 접촉을 최소화한 가운데, 사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민사단독 재판부는 A씨가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했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 A씨의 남편으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의 불륜 의혹은 지난 1월 불거졌다. 그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당시 강경준 소속사 측은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피소 당한 것이 사실임이 밝혀졌고, 이후 소속사는 강경준과 전속계약을 만료하며 더 이상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 강경준은 아들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으며, 불륜 파장은 결국 배우를 꿈꾸고 있는 아들에게까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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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들을 공개했던 만큼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이후 강경준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고 법적 대응에 매진했다. 또한 법원은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한 조정 사무수행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A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합의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에 법원은 해당 소송을 가정법원으로 이송한 것.


이제 A씨의 손해배상청구는 정식 소송 절차를 밟게 됐다. 강경준의 침묵 역시 4달이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소송의 방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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