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민폐 NO" 뉴진스, 대만발 악의적 논란에 '억울'
그룹 뉴진스가 대만 촬영 도중 불거진 논란으로 억울한 상황에 처했다.
뉴진스가 최근 대만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던 중 현장 스태프의 갑질과 민폐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문제의 글은 대만의 한 익명 게시판에서부터 시작됐다. 해당 누리꾼은 우연히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지나치게 됐는데, 현장 스태프가 소리를 지르는 등 횡포를 부렸다고 했다.
또한 현장 촬영 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는 폭로가 더해져 문제 되기도. 이외에도 촬영 현장을 지나가는 중년 여성의 휴대폰을 검사했다는 글도 올라와 논란이 커졌다.
해당 소식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및 매체를 통해서도 전해졌고,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와 관련 소속사 어도어 측은 "현재 온라인에 떠도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어도어에 따르면, 소속사는 대만 시청과 경찰 등으로부터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공식적인 허가를 받았고 가능 범위 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관계자는 "당시 현장 스태프들이 사진을 찍지 말아 달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 통제 구역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정중하게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모두 협조적으로 응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당시 촬영 현장에서 고성이 오가거나 무례하게 대하는 경우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 같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논란이 국내 누리꾼들 사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뉴진스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비난 등이 쏟아지고 있는 것.
소속사 측의 "사실무근" 입장이 나온 가운데, 누리꾼들은 "확인되지 않은 글에 비난부터 하다니" "뉴진스 열심히 준비하는데 너무했다" "사실이 아닌 루머가 퍼져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