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나오면 대박이죠".. 볼보 미니밴 실내 유출에 감탄사 나왔다

볼보 EM90 인테리어 공개

넓고 쾌적한 실내가 특징

외관은 이미 공개돼..

EM90/출처-볼보

볼보가 2023년 11월 12일 첫 전기 미니밴 EM90을 데뷔시킬 예정인데, 이를 앞두고 인테리어 사진을 먼저 공개했다. 스칸디나비아 거실을 캐치 프레이즈로 선택한 이 차는, 라운지와 같은 편안한 공간을 자랑한다.

볼보 EM90은 지리자동차의 서브 브랜드인 지커(Zeekr)의 ‘지커 009’ 모델을 베이스로 삼는다. 지커 009은 길이 5,209mm, 폭 2,204mm, 높이 1,856mm, 휠베이스 3,205mm로 상당한 크기를 보여준다. EM90은 이런 기본 구조 위에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시트는 사용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었고, 2열에는 릴렉션 기능과 간이 테이블이 탑재되어 있다.

이 모델을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만 보지 않은 볼보는 차 안에서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EM90/출처-볼보

그 결과, 지금까지 볼보에서 출시된 차량 중에서도 가장 넓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6인승 차량으로서 모든 승객에게 개별적인 공간과 편안함을 보장한다.

지커 009보다 고급스러운 볼보 EM90

한편, 볼보 EM90의 외관 이미지는 이미 수 주 전에 중국에서 공개되었다. 이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볼 때, EM90은 지리자동차의 지커(Zeekr) 브랜드의 전기 MPV ‘지커 009’를 기반으로 한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면 디자인에서는 볼보의 특징인 토르 해머 LED 헤드라이트가 눈에 띈다. 또한, 조명 아래에는 볼보의 로고 배지도 자리하고 있다. 후면 디자인은 박스형으로 새로운 라이트 스트립이 적용되었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5,206mm, 전폭 2,024mm, 전고 1,859mm로 측정된다.

EM90/출처-볼보

차량의 사이드 미러, 도어 손잡이, 펜더에 장착된 카메라, 그리고 테일게이트의 윤곽선과 번호판 아래의 카메라 위치는 지커 009와 거의 유사하다. 그러나 프론트 페시아와 후면 디자인은 볼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조금씩 변형되었다. 전반적으로 볼보 EM90은 지커 009에 비해 좀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터리 용량 116kWh, 최고 출력 272마력 발휘

볼보의 새로운 미니밴 ‘EM90’에 대한 정보가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 파워트레인이다.

EM90/출처-중국 특허청

이 차는 지커 009와는 달리 싱글 모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중국 CATL에서 제공하는 116kWh 용량의 NMC 배터리를 탑재, 중국 기준으로 700km 이상의 놀라운 항속 거리를 보여준다.

공차중량 2,763kg의 볼보 EM90은 또한, 최고 출력 272마력을 통해 일상 주행에서 만족스러울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볼보의 안전 중심 정책에 따라 최고 속도는 180km/h로 제한된다.

EM90/출처-볼보

이렇게 많은 특징을 지닌, ‘움직이는 스칸디나비아의 거실’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EM90’은 11월 12일에 글로벌 첫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중국에서의 예약판매도 시작된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