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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테슬라가 눈독 들일만 하네!" 천조국 캠핑카, 역대급 실내 스펙이 '대박'

  • 순수 전기 캠핑 트레일러 ‘플로우’

    미니 에어컨, 침대, 욕실 등 탑재

    자동 주차 시스템도 장착​
    • 페블 플로우 가격

    페블 플로우/출처-페블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RV 스타트업 페블이 세련되고 강력한 순수 전기 캠핑 트레일러 ‘플로우’를 선보였다. 편의성 부분에서 문제가 있던 기존 캠핑카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페블은 새로운 트레일러 디자인에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 이 캠핑 트레일러는 하나의 버튼으로 캠핑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해 많은 캠퍼들의 관심을 끌었다.

페블 플로우, 자체 추진 시스템 탑재

지난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페블 플로우는 트윈 전기 모터와 45kWh 배터리 팩을 갖췄다.이 배터리는 차내 가전 제품, 예를 들어 통합 모터, 전기 인덕션 쿡탑, 조명, 커피 메이커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창문 길이는 7.6m에 달한다.

페블 플로우 출시

페블 플로우/출처-페블

트레일러 무게는 2812kg에 달하는데 자체 추진 시스템이 탑재돼 견인 차량의 항력을 제거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기차 주행 거리 감소나 가솔린 차량 연비 손실 걱정 없이 견일할 수 있다.


캠핑카 내부에는 미니 분리형 에어컨과 침대 그리고 6인용 테이블이 배치됐다. 테이블은 작은 침대로 변환될 수 있으며 최대 4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침대 바닥을 뒤집으면 컴퓨터 모니터나 TV를 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투명 유리가 사용된 욕실에는 풀사이즈 샤워실과 화장실, 세면대가 완비되어 있다. 화장실 유리는 버튼 한 번으로 불투명해져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페블 플로우 출시

페블 플로우/출처-페블

올해 말 고객 인도 목표, 가격은 약 1억4430만원부터

플로우는 듀얼 모터 전기 구동 시스템과 원격 제어 자동 주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소유자들은 페블 앱을 활용해 견인 차량에서 트레일러를 분리한 다음, 주차 공간으로 트레일러를 이동시켜 쉽게 주차할 수 있다.

페블 플로우 가격

페블 플로우/출처-페블

주차가 완료되면 페블의 ‘인스타캠프’ 시스템이 자동으로 실외 차양을 열고 진입 계단을 내린다. 또한 조명을 켜고 트레일러를 수평으로 맞추는 등 초기 캠핑 준비 작업이 앱을 통한 한 번의 명령만으로 빠르게 처리된다. 이 시스템은 캠핑을 마칠 경우 역순으로도 작동, 정비 과정을 단순화해 더욱 편리한 캠핑 경험을 제공한다.


페블은 트레일러를 스마트폰처럼 손쉽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페블 앱은 자동 주차와 인스타캠프 기능 활성화 외에도 조명, 도어 잠금장치, 온도 등 트레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페블 플로우 출시

페블 플로우/출처-페블

모든 스마트 기능은 섀시에 내장된 대용량 45kWh LFP 배터리팩을 통해 구동된다. 이동 중이나 주차 시 지붕에 설치된 1000와트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AC/DC 충전 기능이 탑재돼 집, 캠핑장, 전기차 충전소 등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더불어 캠핑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다른 RV 또는 EV에 연결해 가정용 백업 전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페블 플로우 가격

페블 플로우/출처-페블

한편 페블은 플로우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고객 인도 시기는 올해 말을 목표로 한다. 시작 가격은 10만9000달러(한화 약 1억 4430만원)부터이며 자율 주행 및 주차 기능을 포함한 ‘매직 팩’ 옵션은 12만5000달러(한화 약 1억 6550만원)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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