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급인데 이렇게 고급 질 수가"…새로워진 중형 SUV 등장, 아빠들 '주목'
중국 시장 전략형 모델 출시
캐딜락 XT5 / 출처: Cadillac |
캐딜락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모델인 신형 XT5를 지난 20일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중국 시장전략 모델로 기획되었으며, 새로운 디자인과 사양 업그레이드로 관심을 끌고 있다.
동급 대비 더욱 넓은 차체 자랑
이번 공개된 신형 XT5는 기존의 C1 플랫폼을 개선해 제작되었으며, 동급 차량 대비 더욱 넓은 크기와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차체 제원에서 모든 면이 증가하여 기아 쏘렌토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88mm, 전폭 1,957mm, 전고 1,694mm, 휠베이스 2,863mm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73mm, 52mm, 9mm, 6mm씩 커졌다. 외관 디자인에서도 캐딜락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캐딜락 XT5 / 출처: Cadillac |
전면부는 캐딜락의 시그니처인 실드형 프론트 그릴과 함께, 양쪽에 날카롭게 분할된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강렬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캐딜락 특유의 세련된 라인이 유지되어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며, 후면부는 ‘ㄱ’자 형상으로 각지게 처리된 테일 램프와 중앙 크롬 몰딩이 조화를 이루며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33인치 9K 해상도 탑재, 승차감도 개선돼
실내 디자인 역시 고급스럽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33인치에 달하는 9K 해상도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이고 쾌적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캐딜락 XT5 / 출처: Cadillac |
이 외에도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 AKG의 오디오 시스템과 세미 아날린 가죽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알루미늄과 우드 실내 트림이 제공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을 모두 높였다.
최고출력은 237마력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트윈 클러치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후륜에 100%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어 다이내믹하고 안정된 주행을 제공한다. 또 어댑티브 댐핑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보장한다.
캐딜락 XT5 / 출처: Cadillac |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는 기존 XT5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나, 신형 XT5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형 XT5는 중국에 위치한 캐딜락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기존 XT5를 생산하던 공장 라인에서는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윤일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