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일냈다"..쿼드모터 탑재한 신형 지바겐, 이 몸집에 주행거리가?!
최대 주행거리 473km
벤츠 G 클래스 전기차 버전 공개
G580 with EQ 테크놀로지/출처-벤츠 |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 4월 24일 베이징 모터쇼에서 ‘G 클래스’(Mercedes-Benz G-Class) 전기차 버전 ‘G580 with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SUV 라인업에 친환경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G클래스 첫 전기차 모델, 벤츠 G580 출시
1979년 처음 등장한 오프로드 SUV ‘G바겐’,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 이번에 처음 출시됐다.
G580 with EQ 테크놀로지/출처-벤츠 |
‘G580 with EQ 테크놀로지’(이하 G580)는 4개의 전기 모터를 갖췄으며 각 휠 근처에 배치돼 있다. 모터의 최대 출력은 147마력이다. 전체적으로 총 58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118.7kgm에 달한다. 여기에 ESP(전자 안정성 프로그램)와 센트럴 파워 트레인 컨트롤(CPC)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0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4.7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180km/h로 전자적 제한된다. 116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73km까지 주행 가능하며 DC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2분이 소요된다.
G580 with EQ 테크놀로지/출처-벤츠 |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G580은 ‘셀렉터블 로우 레인지(LOW RANGE) 오프로드 기어 감속’ 모드를 통해 특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단단하지 않거나 포장되지 않은 노면에서 차량이 최대 720도까지 회전할 수 있는 ‘G-턴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G580 with EQ 테크놀로지/출처-벤츠 |
또한 ‘G-스티어링 기능’이 탑재돼 오프로드 주행 중 회전 반경을 크게 줄일 수 있다.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운전자가 지형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한다.
G580 with EQ 테크놀로지/출처-벤츠 |
차량 외관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통적인 ‘패밀리 룩’을 유지하면서도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높아진 그릴 등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전기차로서의 멋을 강조한다. 한편 G580는 올해 한국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다. 마르쿠스 쉐퍼 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580은 올해 하반기 출시되며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우수한 선택지를 제공해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민 기자